[모바일 메신저 전쟁] 삼성 `챗온`으로 무얼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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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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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바다OS를 탑재한 ‘바다폰’과 피처폰부터 스타트해 연내에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단말기 대부분에는 챗온 서비스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또 챗온은 ‘플랫폼 전쟁’에 대한 삼성전자의 출사표라고도 analysis할 수 있다 이 전무는 “아직 광고 탑재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으며 단말기 discrimination화를 위해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의 발표대로라면 분명히 트래픽 문제가 뒤따를 것”이라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모바일 메신저 전쟁] 삼성 `챗온`으로 무얼 노리나
이강민 삼성전자 미디어solution(솔루션)센터 전무는 챗온 출시 배경을 “삼성전자가 단말기를 공급하는 국가 중 무료 메시징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사용자도 많다”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단말기 제조사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메신저 전쟁] 삼성 `챗온`으로 무얼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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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와 안드로이드·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타 제조사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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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챗온 서비스를 계기로 ‘삼성앱스’를 갤럭시 시리즈 등 인기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는 대신 수익의 일政府(정부)분을 공유하는 instance(사례)처럼 광고나 기프티콘 등으로 벌어들인 돈을 이통사와 공유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이보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얼마나 다양한지가 核心 경쟁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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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다폰에는 큰 힘을 실어줄 展望(전망) 이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사용자가 늘어나고 냉장고·스마트TV 등으로 확산되면 매력적인 광고 플랫폼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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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눈앞의 문제로 두고 있는 이동통신사와의 갈등을 풀 수 있는 실마리도 얻을 수 있다 망 트래픽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챗온 서비스에 우려가 적지 않다. 8유로에 무제한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 시장에서 블랙베리 단말기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블랙베리 메신저’나 애플이 아이메신저에서 노리는 것과 같이 강력한 고객 묶어두기 전술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과 삼성전자 측의 서비스 출시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카카오톡이 안 돼 웨이브 스마트폰을 환불한 사람도 있다”고 토로할 정도로 바다폰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고립’은 고민거리였다.
[모바일 메신저 전쟁] 삼성 `챗온`으로 무얼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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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전쟁] 삼성 `챗온`으로 무얼 노리나
스마트폰 시장은 뛰어난 하드웨어 기능만으로 승부를 걸기 힘들다. 챗온 서비스도 ‘어떤 서비스로 단말기를 discrimination화할 것인가’라는 삼성전자의 장고 끝에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자가 막으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무료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는 (이통사가) 막을 수 없는 시장의 흐름”이라고 잘라 말했다. 자사 단말기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것과 함께 바다폰 사용자도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와 고품질의 자유로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게 됐다.